이번 주 초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4호 태풍 '에어리'가 방향을 바꿔서 일본 규슈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태풍 직접영향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이번 주 초반, 내륙은 참기 힘든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전망과 무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먼저 태풍부터 알아보죠, 우려와 달리 일본에 상륙할 것 같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4호 태풍 '에어리'는 이번 주 초,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규슈 북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태풍 '에어리'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경남 해안 앞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예상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남해 수온이 낮고, 태풍 세력이 워낙 약해 주변 기압계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이고, 특히 북상하는 과정에서도 더 발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태풍은 이번 주 화요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세력이 약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도 비슷한 진로를 예상하고 있어 현재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태풍이 지나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은 비껴가지만, 내륙은 찜통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비껴가지만 태풍이 몰고 온 뜨겁고 습한 공기가 남동쪽으로 유입되면서 이번 주 초 우리나라는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경기도 성남 수내동 기온이 36도 서울도 3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서울 낮 기온이 내일 33도 모레 34도로 예상되는 등 이번 주 초반까지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무더위 속에 지난주 온열 질환자가 26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많은 상태여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헤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7031323112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